새문안교회의 첫 예배당이자 언더우드 선교사 사택으로 쓰인 정동 사랑채. [새문안교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부활절이던 1885년 4월 5일, 일본을 떠나 제물포항에 들어온 한 상선에서 벽안의 두 청년이 내렸다. 미국의 북장로회가 파견한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한국명 원두우·元杜尤)와 미국 감리회 소속의 헨리 거하드 아펜젤러였다. 당시 각각 27세와 26세로 연부역강하던 아펜젤러와 언더우드는 우리나라 최초의 개신교 교회를 열고 성서를 우리말로 번역해 선교의 씨앗을 심는 한편 근대적 교육기관의 효시를 세워 수많은 인재...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대한예수교 장로회 신망애교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신망애교회 예배당에서 ‘주님 한 분으로 인하여 간증모음집’ 출판 감사예배를 드린다.이번 간증집은 ‘신망애교회 설립 36년 만에 어렵게 28명의 성도들이 간증집을 발간하게 되었고, 이 간증집을 통해 오직 예수님이 나타나고 보여 지는 열매가 있기를 기원하며 아울러 성도들의 영안과 입술이 열려 간증을 통해 예수님의 증인들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간증집을 소개했다. 이번 출판감사예배는 간증집에 참여한 성도들 및 가족들과 신망애복지재단 장애인들이 자리를 함께...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개신교 교파를 초월해 우수 모범교회를 발굴·소개하고 바람직한 목회의 길을 모색하는 박람회가 열린다.대한민국기독교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월 21∼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1회 대한민국기독교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조직위 운영위원장 진방주 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람회 취지에 대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가는 한국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며 "한국교회에 새로...
교회개혁실천연대 성폭력 포럼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청소년사역단체를 운영하며 여고생 신도와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맺은 A 목사, 논문 지도하던 제자를 성추행해 물의를 빚은 모 신학대 B 교수, 이주노동자 지원 단체를 이끌면서 여성 신도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은 C 목사 등 한국교회에서 목회자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이에 교회 내 성폭력 사건을 근절할 수 있도록 교회 정책과 제도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교회개혁실천연대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교회 성폭력 이...
김승호 교수 '이중직 목회' 출간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대부분 개척교회 목회자들은 생활이 영위가 안 돼요. 교회를 개척하면서 모교회로부터 지원을 받지만 대개 2∼3년이 지나면 재정적으로 버틸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자연히 목회자 개인이 다른 직업을 가질 수밖에요. 그래서 이를 '생계형 이중직(二重職)'이라고 표현합니다."1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연동교회 다사랑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중직 목회'(하명출판)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저자 김승호 영남신학대 교수는 대다수 목회자가 '생계형 이중직'에 내몰리는 현실로 ...
순교 150주년 맞아 총신대서 심포지엄 개최(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토마스가 선교사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입국해 마지막 죽는 순간까지 복음을 전하다 죽었다면 그를 순교자로 봐야 할 것입니다."박용규 총신대학교 교수는 5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총신대학교 종합관에서 열린 '토마스 선교사 순교 15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로부터 성경을 전해 받은 여러 사람이 예수를 믿었고, 그 복음이 씨앗이 되어 교회들이 세워지고 복음이 확장되었으며, 문호가 열려 선교사들이 공식적으로 입국하는 환경이 열리게 되었다면 그를 ...
2016년 9월 5일 천안 백석대학교회 백석홀 대강당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라는 주제로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장:장종현목사) 정기총회가 개회되었다. 이날, 총회는 부총회장인 이종승목사의 인도로 진행되었으며, 장로찬양단이 특별찬양 순서로 섬긴 후, 오늘의 총회주제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라는 주제로 총회장 장종현목사가 말씀을 전했다.개회예배 설교하는 총회장 장종현목사장종현 총회장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말로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실 수 있도록 우리가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서울신학대학교는 제18대 노세영 총장이 2일 취임했다고 밝혔다.노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 슬로건인 '교육, 변화, 희망'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며 "교직원 제도를 개선하고 대학 정체성과 교육이념에 맞는 교직원 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서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신학대와 드루대에서 각각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은 노 총장은 서울신학대 총무처장과 교무처장, 한국구약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노 총장의 임기는 2019년 8월까지 3년이다. 노세영 서울신학대 총장. ...
한기총·한교연 통합 논의 첫발(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가운데)과 조일래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오른쪽)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한기총ㆍ한교연 통합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추진위원회 인적 구성 합의…이단 문제로 난항 예고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지난 4년간 둘로 갈라져 있었던 보수 성향 개신교 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통합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이영훈 한기총 ...
(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아버지학교를 섬기는 전국의 지부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8월 20일(토) 충북 옥천의 수생식물학습원에서 열린 ‘2016 전국지부장대회’에 전국 75개 지부 중 72명의 지부장이 참석했다. 지부장들은 상반기 사역을 돌아보고 아버지학교가 나아갈 방향과 새로운 비전을 나누며 가정회복을 향해 중단없이 달려갈 것을 다짐했다.대청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잡아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수생학습식물원은 상반기 동안 지부를 이끌어온 지부장들에게 쉼과 회복을 주기에 충분했다. 여전히 뜨거운 햇볕...
'대한민국을 세운 위대한 감리교인' 출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역사를 망각한 민족은 희망이 없습니다. 역사를 알아야만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습니다."전용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을 세운 위대한 감리교인'(KMC) 출간기념회에서 "감리교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역사를 망각하고 있는 것"이라며 역사 속 인물에 주목할 것을 역설했다.기독교대한감리회는 전 감독회장 주도로 한국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감리교인들의 삶과 업적을 정리한 '대한민국을 세운 ...
김상근 목사 "고인 본받아 '파수꾼의 함성'으로 살자"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평생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개신교계 원로 고(故) 박형규 목사의 영결식이 22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예홀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으로 거행됐다.이날 장례예배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오 전 새누리당 의원, 손학규 전 민주당 상임고문,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철 민청학련운동 계승사업회 회장, 강성영 한신대학교 총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부총회장인 권오륜 목사의 집례로...